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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진압에 페퍼스프레이 허용”

버클리 시의회 결정

과격 시위 진압을 위해 경찰이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던 버클리시가 이를 재차 허용하기로 했다.

버클리 시의회는 19일 열린 회의에서 페퍼스프레이 사용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5대 3으로 허용 결정을 내렸다.

버클리 시의회는 올해 초 UC버클리 캠퍼스 등 시내 일대에서 극우, 극좌 단체의 과격 시위가 연이어 벌어지자 지난 9월 20년 만에 시위대 해산을 위해 경찰이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하지만 시의회의 결정후 페퍼 스프레이가 건강에 위해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날 재투표가 진행된 것.

제시 아레귄 버클리 시장은 “최루가스 사용보다는 페퍼스프레이가 과격 시위대를 진압하기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앤드류 그린우드 버클리 경찰서장은 그러나 시의회의 결정에도 “경찰이 시위진압에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과다한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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