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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환자 방문 제한 규정도 강화하기로

독감 발발에 비상걸린 몬터레이

몬터레이 페닌슐라 커뮤니티 병원(CHOMP)이 최근 몬터레이 보건국이 발표한 독감 발발(a flu outbreak)로 인해 잠정적으로 방문자 수칙을 변경했다.
CHOMP는 환자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혹은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는 방문객에 한해 환자방문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 번 독감은 서서히 시작됐지만 12월 중반부터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25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또한 CHOMP는 12월 26일에 223명, 그 다음 날에 234명의 환자가 등록돼 환자 수용인원 기록을 두 번이나 깼다. 평소 응급실 환자 수는 160명 정도이다.
응급실 담당 의사 캐이시 그로버는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엑스트라 침대,복도 침대 등을 이용해 최대한 많은 환자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공간 확보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하며 아주 응급한 상황을 제외하곤 전염을 피하기 위해 병원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그로버씨는 독감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응급실에 다녀가면 독감노출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CHOMP는 의사를 비롯한 모든 병원관계자들에게 독감 예방 백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백신에 알러지가 있어 거부하는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몬터레이 카운티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2명의 독감 관련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최근 몬트레이 카운티 내에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활동이 점점 증가되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지난 29일 보건국은 몬터레이 카운티와 샌 베니토 카운티에 독감 발발(Outbreak)을 선언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 5세 미만의 어린이들, 임산부, 천식과 심장병 등 만성질환 환자,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건당국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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