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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대환영’ – 유치 확대

작년 47만여명 재학 --- 18년새 5배 급증, 경제적 이득

캐나다 대학들이 주최한 유학설명회에서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캐나다 대학들이 주최한 유학설명회에서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캐나다가 앞으로 경제적 효과를 위해 유학생 유치를 더욱 확대한다. 지난달 19일 연방 자유당 정부는 새 예산안을 통해 5년간 유학생 유치에 1억 4천8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짐 카 연방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학생들은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준다”며 “또한 국제사회에서 캐나다의 영향력을 높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라며 유학생 유치 확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연방정부는 경제적 성장이 활발해 선진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12만 2천6백65명이던 국내 유학생수는 지난해 47만 2천4백15명으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학생 수가 급증한 캐나다는 이를 통해 상당한 연간 10 억 달러가량의 경제적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의 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캐나다가 유학생들의 학비 및 일반적 지출로부터 얻은 경제적 효과는 총 155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캐나다 유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 국적이며 최근에는 베트남과 같이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유학생들의 높은 등록금으로 많은 캐내다 대학들의 재정이 탄탄해졌다”며 “이에 캐나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졸업 후 유학생들의 취업과 영주권 취득을 장려하는 캐나다의 이민정책 및 문화와 유럽과 미국에비해 낮은 학비가 많은 유학생들이 캐나다를 선호하는 큰 요인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만 무려 1만 9백50명의 유학생들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교육 기관 전문가는 “유학생들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 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주요 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국내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을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급행 이민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국내 정착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새 이민자 1백여만 명을 받아들일 계획인 가운데 이중 유학생들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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