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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들 빚갚기 부담 가중

1분기 소득대비 부채 상환 비율 증가 - 개인파산 건수 10여년만에 최다

캐나다 가계 부채율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소득의 상당한 부분을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간 빚 상환액이 가처분 소득(세금을 내고 남은 지출 가능 금액)의 14.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대 11~12%와 2017년 13%와 비교해 눈에띠게 증가한 비율이다.


이와관련, 내셔널뱅크의 크리센 랑가샘미 경제수석은 “이같은 현상은 내수시장에 위존도가 높은 기업들에 불길한 소식”이라며 “소비자들이 빚을 갚고 나면 쓸돈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소비자 파산건수가 1년전에 비해 9.3%나 급증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초래된 불황이후 가장 높은 수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랑가샘미 경제수석은 “캐나다 경제가 예상을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임금이 오르고 실업율이 40여년내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같은 파산 실태는 우려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저금리 정책을 마감하려는 연방중앙은행은 금리를 다시 올릴 경우 파산자가 속출할 것이라며 고심중”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빚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인식해 빚 갚기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모기지 상환액수는 9백14억2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4% 증가한 것이며 작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것이다. 1분기 모기지 상환액중 원금 상환은 3백95억3천만달러 로 전년 하반기보다 0.39% 줄었다. 이는 전체 상환액중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원금보다 더 많았다는 것으로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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