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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대비 주택가격, 토론토가 서울보다 높다

토론토서 집 사려면 7년간 꼬박 모아야

토론토 주택가격이 상승 추이를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서울을 넘어섰다.
세계적 주택시장 조사연구기관인 PUP(Performance Urban Planning)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세계 주택비용 적합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토론토 소득대비 주택가격(PIR)이 6.5로 서울의 PIR 6.4보다 높게 나타났다.
PIR은 주택부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로 연소득 전부를 주택 구입에 사용시 걸리는 햇수를 뜻해 PIR이 6이면 6년, 거의 7년 동안 꼬박 모아야 주택 한채 구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토론토의 경우 주택 구입에 모든 수입을 전용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평균적으로6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PIR이 가장 높은 도시는 홍콩으로 17이었으며 벤쿠버는 10.6으로 2위를 차지했다.
PIR 3 이하는 '주택구입이 감당 가능 수준', 3.1∼4.0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 4.1∼5.0은 '주택구입이 어려운 수준', 5.1 이상은 '거의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구분돼 토론토 집값은 이미 감당이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토론토의 소득대비 주택가격은 2005년 PIR 4.4로 ‘어려운 수준’에 머물렀으나 2007년 4.8으로 오른 뒤 2009년부터 5.2까지 올라 ‘거의 불가능 수준’까지 올랐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0.21씩 상승한 수준으로 매년 소득전용으로 주택 구입에 필요한 기한이 약 2개월하고도 2주정도씩 늘어난 정도다.
벤쿠버의 경우 2005년 PIR이 6.6에서 연평균 0.66 정도씩 올라 2011년 10.6을 기록해 매년 소득전용으로 주택 구입에 필요한 기한이 8개월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국가별 PIR은 호주 5.5, 뉴질랜드 5.2, 싱가포르와 영국 각 5.0, 일본 4.4, 한국 4.0, 캐나다 3.9, 미국 3.4, 아일랜드 3.0 순이다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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