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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연금, 고용시장에 되레 악영향”

온주 기업들, 부담가중 ‘손사래’

온타리오주 기업계가 자유당 정부가 추진중인 자체 은퇴연금제도(ORPP) 에 사실상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온주상공의회소는 최근 대기업 100여개가 서명한 성명서를 통해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된다”며 “상당수가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주정부는 시행에 앞서 구체적인 내역과 방향을 기업계와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성명엔 메이플 립스 푸즈와 포드 자동차, IBM 등이 참여했다.
주정부가 지난 4월 확정한 이 제도는 현재 직장 연금제도가 없는 회사를 대상으로 고용주에게 근로자 한명당 1.9센트의 연금 불입금을 지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명서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중 44%가 현재 직원을 감원하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정부는 기업계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행 내역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기업에 더해 중소기업들도 “이 제도는 일자리 창출 의욕을 겪는 부작용을 불러올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온주보수당은 2017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로 일자리 4만여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곧 구체적인 시행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1월부터 우선적으로 종업원 5백명 이상 회사에 적용되는 이 제도는 이후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오는 2022년부터 연금이 지급된다며 근로자 3백5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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