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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불 상품권, 3년간 무상수리”

폭스바겐, 긴급 진화 대책 발표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북미 지역 고객들의불만을 잠재우기위해 보상 조치를 내놓았다.
지난 9일 폭스바겐은 “캐나다와 미국의 디젤차 소유자 48만2천명에 대해 미화 1천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앞으로 3년간 무상 수리를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상조치는 2009년 이후 판매된 차량 구입자들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 상품권은 폭스바겐 딜러를 통해 차를 바꾸거나 새 차를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정부의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디젤차에 장착된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미국과 독일 등 각국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고객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 전세계적으로 문제 차량은 1천1백만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측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소송을 포기하지 않고도 보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곧 아우디 고객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지역의 배출가스 기준이 다른 곳보다 엄격해 우선 이 지역을 대상으로 보상 조치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기가스 은폐 사실이 들통난 이후 폭스바겐은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 하락을 겪고 있으며 200여건의 집단 소송에 휘말려 있다. 미국의 한 환경단체는 “폭스바겐 디젤차가 기준치의 40배를 넘는 산화질소를 배출하고 있으나 이를 감추기 위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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