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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고용시장, 통계상 ‘엉망진창’

근로자 고용실태 ‘전국최악’

온타리오주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제조업계 일자리가 31만8천개나 사라졌으며 근로자의 고용실태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계와 시민단체 90개가 포함된 연합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주 전체 근로자중 12%가 시간당 11달러 25센트의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며 현재 전국 평균은 7%로 집계됐다.
또 170만명은 시급 15달러 미만에 그치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내용으로(2014년 기준) ◆제조업 일자리 상실 31만8천개 ◆최저임금 근로자69만5천명 ◆전체 근로자중 비정규직 비율 32% ◆소득 상위권 10% 재산 증가율 41% ◆소득 하위권 10% 재산 감소율 150% 등을 담고있다.
보고서는 “실직 기간도 전국에서 가장 긴 상황으로 실업자들의 25%가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정부는 지난 5년에 걸쳐 복지 예산을 70억달러나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대학생 1인당 학비 지원금도 전국에서 가장 적고15만6천 가정이 서민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이 단체 관계자는 “온주는 사회복지와 고용 실태가 최악”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재정적자 해소에만 몰두해 있다”고 비난했다. 온주노조연맹(OFL)의 시드 리안 위원장은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온주 근로자들이 저임금에 연연해야 하는 현실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는 근로기준법을 시대에 맞게 고치고 최저임금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어슨 공항에서 화물 운반원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성은 “생계 유지를 위해 두가지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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