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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프라이데이는 국내에서…”

환율하락으로 미국행 큰 부담
내수 시장 활성화 기대 고조

매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빼놓지 않고 미국으로 쇼핑을 떠났던 김성규(토)씨는 올 한해는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의 환율이 너무 많이 하락하면서 매력을 크게 잃어 버린 것. 대신 김씨는 여행비용 등을 절약해 국내에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있다. 김씨는 이와 관련 “환율 하락 이전까진 각종 부대비용과 관세 등을 고려하더라도 큰 할인폭으로 인해 미국 쇼핑에 이점이 많았지만 올 한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실정이라 국내 쇼핑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 한해 블랙프라이데이의 한인들의 구매패턴이 환율로 인해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쇼핑족들이 올해는 미국보다는 국내 쇼핑으로 선회하고 있어 올 한해 내수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인해 많은 한인들 역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미 환율은 미화 1불당 캐화 0.749달러(24일 기준)로 지난해 연말 0.80달러선을 유지하던 것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24시간 해외 거주시 200불, 48시간 거주시 800불을 면세 받을 수 있는 관세 규정 때문에 숙박비 등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도 크게 한 몪하고 있다.
이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관련 소비동향을 입증하듯 최근 UPS캐나다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위해 미국을 찾을 것이란 국내인들은 응답자 1천500명중 고작 13퍼센트에 그쳐 작년의 20%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에 발 맞쳐 올한해 1만개 업소들이 캐나다 전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중 광역토론토의 1천700개의 업소가 쇼핑시즌 구매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많은 국내소비관련 전문가들은 ◆국내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하는 프로모션을 최대한 이용할 것 ◆다양한 업체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가격들을 철저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할 것 ◆환불규정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과다한 소비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환율로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어렵다 하더라도 미국에선 여러 브랜드에서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제품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년과 비슷하게 남성들은 주로 전자제품에 여성들의 경우 패션, 의류의 구매에 크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승훈 기자 jame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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