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점 이상 받아야 입학 안심”

토론토대 진학 세미나 “지원학과 마감일 꼭 지켜야”

토론토대 진학 세미나가 지난 11일 다운타운 캠퍼스 바헨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토대한인학생회(한국어권 회장 이태효, 영어권 회장 조나단 조)와 토론토대공대학생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진학 세미나는 ▲입학과정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컬리지 프로그램ㆍ기숙사 ▲엔지니어링 등 대표적인 학과 소개 ▲회장 인사말 ▲질의와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회측은 이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사항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하는 등 행사를 깔끔하게 이끌었다.
또한 학과 소개를 담당한 재학생들은 알려진 입시요강외 실제로 입학과정과 토론토대학을 다니면서 겪은 일들을 전달해 많은 도움을 줬다.

이날 학생회측에 따르면 토론토대에 입학하려면 온타리오대학지원센터(www.ouac.on.ca) 에 일정양식에 따라 원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데드라인 엄수다.
엔지니어링학과들은 2월6일, 아트사이언스, 커머스는 3월6일이다.
프로그램을 바꾸려면 3월23일 이전에, 컬리지 변경은 3월23일까지해야 한다.
일체의 서류 접수 마감은 4월1일이다.

입학점수는 12학년 성적이 보통 80% 이상이면 되지만 학과마다 높낮이가 다르다.
영어는 필수이며 캐나다 거주 4년 미만인 경우엔 토플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엔지니어링 학과 중 의대가 치대 진학에 좋은 라이프 사이언스학과 경우엔 영어와 칼큘레스는 기본이며 생물과 화학도 반드시 고등학교 때 듣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물리와 지리는 필수사항은 아니다.
의대, 치대, 약대는 학부전공 후 별도의 응시시험에 합격해야만 진학이 가능하다.

커머스 역시 졸업 후 회계사나 기업 진출이 용이해 한인들의 지원이 많은 학과인데 관심이 있다면 회계과목을 고등학교때 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학과는 본격적인 학업이 시작하는 2학년부터 등록금이 9000달러 정도로 다른 학과에 비해 비싸다.
대신 해외 여러 나라와 교류, 교환학생으로 가는 프로그램 등 학업과 경력을 동시에 쌓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토대학내 컬리지는 이니스, 뉴, 세인트 마이클, 트리니티, 유니버시티, 빅토리아, 우트워쓰 등 모두 7개 있다.
컬리지들마다 독특한 아카데믹 전통이 있어 분위기가 다르다.

기숙사는 컬리지별로 운영되는데 방 크기, 싱글ㆍ더블, 식사 포함여부에 따라 한 학년동안 5150달러에서 1만1778달러까지 매우 다양하다.

학생회측은 “자녀들을 토론토대학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이 매년 큰 관심 속에 진학세미나에 참가하신다”며 “가능한 한 구체적인 경험이나 내용들을 알려드리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참조:www.utoronto.ca
문의:647-688-1739, 416-878-6370 (김영주 기자 [e-mail])
◑주요 웹사이트
토론토대 www.utoronto.ca
입학관련 www.adm.utoronto.ca
엔지니어링 www.engineering.utoronto.ca
온타리오대학지원센터(www.ouac.on.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