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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교육 비전 부실

연방보고서 “장기계획ㆍ투자 뒤져”

캐나다가 기타 선진국들에 비해 대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장기적인 계획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학습위원회(CCL)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대학교육 접근성과 수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선진국들보다 뒤떨어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학교육 연구개발 비율은 서방 선진국들보다 크게 낮아 15위에 불과하다.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해 투자와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미래 글로벌 경쟁력 취득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 위원회는 올해 초 국내 대학교육에 대한 거시적 관찰과 연구 필요성에 따라 새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폴 샤퐁 위원장은 이날 “하키 팀의 성적이 저조하다면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코칭 스텝의 작전, 구단의 지원 등 총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한다.
우리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바로 그와 같은 작업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 영국, 호주, 유럽국가들은 대학교육 재정지원을 개선하고 강의 당 수강생 숫자를 줄이고 교수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주한데 반해 캐나다는 국가적 차원에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문인력 양성에서 선두는 중국과 인도다.
중국은 여러 과학분야에서, 인도는 특히 컴퓨터 분야에서 가장 많은 엔지니어를 길러내는 국가들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학졸업자들은 고등학교이하의 학력자들보다 평생에 걸쳐 100만 달러를 더 벌고 투표와 자원봉사, 기부 참여를 잘하고 법을 잘 지킨다.
샤퐁 위원장은 “대학교육투자는 단순히 경제 발전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학 졸업자들은 가정, 커뮤니티, 국가의 생활수준을 높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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