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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 향상이 목적”

욕지역 교육청 유료수업 옹호

욕지역교육청의 방과 후 유료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주내 다른 교육청들이 옹호하고 나섰다.

욕교육청은 보충지도가 필요한 4-6학년을 대상으로 8주 코스의 방과 후 프로그램 ‘Learning Advantage'를 실시하고 있다.
1주일에 두 번씩 16시간 동안 수학과 언어를 집중 교육하며 학생 1인당 190달러를 징수하고 있다.

공립교육청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유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부모단체 ‘피플 포 에두케이션’은 교육 이원화를 부추기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온주공립교육청연합(OPSBA)의 릭 존슨 회장은 “1-2년 후에 이 보충수업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다른 교육청에서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약간의 비용부담으로 자녀의 학업성취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부모들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의회에 모인 야당들은 교육청의 유료 보충수업은 정부 교육예산의 부족을 증명하는 징후라고 공격의 날을 세웠다.

반면 캐서린 윈 교육부장관은 “학생의 학습능력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설 학습센터의 개인지도 개념을 도입한 것뿐이다.
부모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자주 대화하는 것이 자녀의 두뇌개발이나 정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해석했다.

빌 크로서스 욕교육청장은 “단순한 숙제클럽이 아니라 온주 커리큘럼이 요구하는 학습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북미와 영국에서만 과외비용이 연 2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개인지도에 대한 학부모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쉴라 워드 토론토교육청장은 “개인지도가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190달러를 부담하기 어려운 가정을 보조해서라도 시행하고 싶다.
대다수 부모들은 학교 교육의 질에 상관없이 과외수업을 원한다”고 말했다.

온주초등교사연합(ETAO)은 “초등학생 1인당 예산은 고등학생에 비해 700달러가 적다.
욕교육청의 유료수업은 재원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플 포 에두케이션의 애니 키더 회장은 “미술이나 필드 트립, 악기에 돈을 지불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모든 학생의 공평한 교육기회 보장이라는 공교육의 기본 틀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보다 주의깊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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