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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가 공립교보다 우수”

싱크탱크 보고서

가톨릭교육청이 일반 공립교육청보다 학생 성적 향상에 우수한 결과를 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그러나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보고서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보고서는 비영리 싱크탱크 C.D 하우 기구가 작성한 것으로 온타리오주가 실시한 학업평가 시험에서 가계 소득, 부모의 교육 수준, 모국어 등을 고려한 특별한 공식을 적용, 성적을 분석한 결과 뛰어난 성적을 낸 교육청이 모두 가톨릭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윌프리드 로리에르 대학 경제학과 데이빗 존슨 교수는 이 같은 원인으로 경쟁원리에 입각한 가톨릭계 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의 노력을 꼽았다.

“가톨릭 학교들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학부모들이 자녀를 일반 공립교로 언제든지 전학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공립교는 상대적으로 이같은 경쟁력이 없다.”



존슨 교수에 따르면 온주 전체 13개 성적 우수 교육청 중 11개가 가톨릭교육청이다.

하지만 캐쓰린 윈 온주교육장관은 “가톨릭교와 공립교간 성적에서 확연한 차이는 없다”면서 “공립교 시스템은 철저히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된 것이므로 그 점에서 약간의 다른 점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욕지역교육청 빌 호가쓰 디렉터는 보고서 작성에 사용된 자료가 2001년도 연방 센서스에 기초한 것을 지적, 현재 인구 통계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우리 교육청은 2001년 이후 비영어권 인구가 152%나 증가했다. 광역토론토에서 가장 빠른 인구성장을 보인 우리 교육청의 경우를 반영하지 않는 보고서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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