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亞소수민족 축구대회-한국, 라오스 꺾고 2연패

지난달 29일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진 아시아계 소수민족들의 국가 대항 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캐나다 거주 아시아 민족의 달’ (Canadian Multi-cultural Council, Asians in Ontario)인 5월을 기해, 이날 이토비코 리치뷰 리저버 파크(마틴그로브 & 에글링턴)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 청년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강적 라오스팀을 만나 전반전에 1골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전에서 황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내 1-1 무승부로 만들고 전후반 10분씩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준결승까지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라오스 주공격수(2번)의 맹활약으로 연장전 20분 동안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한국팀 선수들은 승부차기까지 가야 했으며, 라오스 첫 선수의 공을 한국팀의 골키퍼가 잘 막아내 우승이 곧 결정되는 듯 싶었으나 다시 4-4 상황으로 몰렸다가 마지막 한명씩의 추가 승부차기에서 5-4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라오스팀은 중국2, 말레이시아팀을 큰 점수차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티벳을 5-1로 제압하는 등 맹위를 떨쳤으나, 결승에서 결국 한국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팀은 준결승에서 중국1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라오스팀을 상대로 4-4-2 수비위주의 전략을 펼쳤으며, 기습공격을 노려 수차례의 골 찬스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번번이 골대 위로 넘어가는 불운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으며, 체력과 정신력에서 앞서 후반으로 갈수록 기세를 잡는 우세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3-4위전에서는 티벳이 중국1팀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소수민족 축구대회는 지난90년대 초 처음 열렸으나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소수민족협의회(CMC)의 의뢰로 한국커뮤니티가 주관, 다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커뮤니티의 주관으로 한국, 중국(2팀), 홍콩, 인도, 티벳,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인도 화교(옌화), 라오스 등 총 12개 팀이 출전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