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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성화 28년전 감동 재연-박재순 삼성캐나다법인장

아테네 올림픽 성화가 20일 1976년 올림픽 개최도시인 몬트리얼에 다시 찾아와 박재순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장을 위시, 120명의 주자에 의해 400미터 씩 총 48km 구간을 달리며 28년전의 감동을 재연했다.

오는 8월13일 개최되는 아테네 올림픽의 성화는 지난 4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 멜버른, 도쿄, 서울, 베이징, 델리, 카이로, 케이프 타운, 리오데자네이로, 멕시코시, 로스앤젤레스, 세인트 루이스, 아틀란타, 뉴욕을 거쳐 이날 15번째 도시로 몬트리얼에 도착했다.

제랄드 트렘블레이 몬트리얼 시장은 “몬트리얼은 올림픽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장소이다. 올림픽 성화가 이곳에 다시 돌아와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성화는 장애인 조지 아다모폴루스에 의해 휠체어와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을 오전 9시30분경 출발, 쇼트트랙분야의 올림피언인 마크 가그논, 마이클 사비아 벨캐나다 회장, 삼성이 선발한 시민 등에 의해 토테니컬 가든, 세인트조셉 성당 등을 거쳐 오후 4시30분경 마지막 주자인 육상선수 출신 올림피언 브러니 슈린에 의해 써큐 듀 솔레이(캐나다 예술서커스단)에 도착했다.



르네르벡 400미터 구간을 달린 삼성전자 박 법인장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영광스럽고 인상 깊었다”며 “회사의 위상도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돼 이런 영광을 가지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행사 후 올림픽 성화는 다음 목적지인 벨기에로 향했으며, 성화 는 총1만1천300명의 주자에 의해 5대양 33개 도시를 순회 한 후 최종 목적지인 아테네에 도착한다.

한편 아테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사상최초로 ‘무선 올림픽’(Wireless Olympic)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무선 올림픽은 휴대폰 1만4천대를 동원, 자체 개발한 서비스 WOW(Wireless Olympic Works)를 통해 기자, 선수, 대회관계자 등에게 대회 정보와 경기일정, 경기결과, 메달집계현황 등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집계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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