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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팀 첫날경기 1승1패-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있는 대한체육회장배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캐나다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A조에 한국, 미국 시카고B, 미시간과 함께 편성돼 있는 캐나다 대표팀은 26일 시카고B팀을 4-2로 가볍게 누르고, 미시간팀과의 경기에서도 내용면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번번히 골대를 맞고 튀겨 나오는 ‘골 불운’에 아쉽게 1-0으로 패해 1승1패의 성적을 올렸다.

모국 연예인 축구팀인 한국이 미시간을 2-1로 누르고 1승을 올렸으며, 미시간은 한국에 졌으나 캐나다를 이겨 1승1패로 캐나다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7일은 캐나다-한국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캐나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승환 축구협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한국팀을 이기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며 “당초 3위 입상을 목표로 잡았는데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지난 5월부터 ‘청년 대표팀’을 조직, 한인친선 토론토리그축구대회에서 집중연습을 시켜왔다.



B조에서는 시카고A팀이 2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으며, 멕시코가 1승1무, 미네소타 1무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교포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한체육회장배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지난 25일 시카고 샴버그의 올림픽파크에서 개막식을 올렸으며, 2년에 한 번씩 각국을 돌며 개최된다. 제1회 대회는 중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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