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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레슬링> 정지현, 60kg급 금 획득

한국 레슬링의 '다크호스' 정지현(한체대)이 2004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현은 26일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에서 지난해 크레테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로베르토 몬존(쿠바)을 연장 접전끝에 3-0으로 눌렀다.

정지현은 이로써 한국레슬링에 첫 금을 선사하며 깜짝 스타 탄생을 알렸고 사흘만에 금메달을 보탠 한국은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위해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 레슬링은 정지현의 대활약으로 '84 LA대회 이후 올림픽 6회 연속 금메달을 사냥, 효자종목의 맥을 이었다.



준결승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우승 후보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을 3-1로 누른 정지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라운드 초반 파테르를 허용했던 정지현은 그러나 지능적인 방어로 위기를 넘긴 뒤 1분58초에 얻은 파테르 기회에서 옆굴리기와 가로들어 뽑아들기로 1점씩 보태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2라운드에서 거칠게 몰아붙이던 몬존의 공격을 날렵한 움직임으로 저지했던 정지현은 이후 파테르 1개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과 실점없어 3점을 넘지 못한채 2-0이 돼 연장을 맞았다.

정지현은 주심이 마크(동전)를 던진 결과 공격권을 잃어 또 한번 위기에 몰렸으나 클린치(맞잡기)에서 몬존의 공격을 역습으로 연결,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1점을 얻어 손에 땀을 쥐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현은 앞서 예선 최종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에우세비우 이안쿠 디아코누(루마니아)를 6-0으로 일축, 준결승 고지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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