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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를 위한 ‘기독 도서실’ 오픈

한인 동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독 도서실’이 블루어 다운타운에 오픈됐다.

알파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정해빈·300 Bloor St. W.)는 캐나다연합교회 총회장과 빅토리아대학교 챈슬러를 역임한 이상철 원로목사가 기증한 3000여권의 책으로 교회 3층에 ‘이상철 목사 기념도서실’을 마련하고 11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한인 교계 최초의 총회장으로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목사는 알파한인교회에서 20년간 사역했었다. 알파교회는 11일 추수감사절 합동예배에서 이 목사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목사는 “평생 벗처럼 가까이 했던 책을 교인들이 즐겨 읽으면서 동시에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모든 동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해빈 담임목사는 “7-8개월 전 도서를 기증받았다. 책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책장에 진열하는데 많은 일꾼들이 힘을 모았다. 이 목사님의 손때가 묻은 책들이니만큼 독자들의 감동도 클 것이다”고 기대했다.

3층 도서실에는 신앙서적에서부터 철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한글 및 영어 책이 구비돼 있다.

이 목사는 “책은 역사를 읽는 것이다. 민족의 역사를 다룬 한글 도서와 캐나다 복합문화에 대한 시각을 다룬 영어 도서로 마음의 시야를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실은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개방한다. 대출도 가능하지만, 아직 색인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당분간은 열람 서비스만 제공된다. 문의:(416)927-9292.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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