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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향악단, 정기공연 성황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이사장 김명숙)의 가을 정기공연은 열정적인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이 빛나는 음악회였다. 교향악단은 24일 한맘성당에서 ‘성인장애인공동체를 위한 자선음악회’로 제3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리처드 이 음악감독의 지휘로 1부는 헨델의 수상음악(Water Music)과 첼리스트 조엔 이(18)가 협연한 하이든의 첼로 콘체르트(Cello Concerto)를 선보였고, 2부는 모차르트의 심포니 29번(Symphony no. 29)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9월 위니펙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및 매니토바대학 음대교수로 임명된 이씨는 열정적인 지휘로 감동을 더했고, 2008년과 2009년 토론토심포니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로로 수많은 상과 장학금을 받은 한인 유망주 조엔 양 역시 세련된 기교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성인장애인공동체 회원들을 비롯 한인 및 비한인 청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청중들은 1시간30여분의 음악회가 여전히 아쉬운 듯 계속 자리를 지키며 박수로 지휘자를 5차례나 무대로 불러냈다.



한 참석자는 “교향악의 아름다운 화음이 아직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 한해를 정리하는 길목에서 클래식 명곡들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교향악단은 내년 4월24일 토론토예술센터에서 피아니스트 루실 정과 협연하는 제40회 봄 정기공연을 갖는다.

(오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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