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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재 ‘영산재’ 공연 성황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1/12 12:20

한국 일운 스님 등 장엄한 불교의식 선보여

11일 한국 영산재보존회(회장 일운 스님)가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재로 등재된 영산재의 '바라춤'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한국 영산재보존회(회장 일운 스님)가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재로 등재된 영산재의 '바라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영산재’가 11일 캐나다 현충일을 맞아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한국전 참전용사 10여명과 관객 300여명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영산재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도량을 옮기고 영산회상의 불보살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다. 따라서 공연이라기보다는 장엄한 불교의식으로 삶과 죽음으로 갈리는 모두가 진리를 깨달아 불법 가운데 하나가 되어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는 뜻을 전한다.

이날 한국 영산재보존회(회장 일운 스님) 승려 17명이 ‘바라무’ ‘나비무’ ‘타주무’ ‘법고무’ 등을 선보였다.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대표 김미영)는 찬조 출연해 ‘지노귀굿’ ‘살풀이’ ‘탑돌이’ 등을 공연했다.

일운 스님은 “지난 20여년 천년고찰 태고종 봉원사에서 매년 시연해 온 영산재가 명실 공히 한국 불교공연문화의 절정에 이르렀다”며 “예술성과 종교적 숭고함을 세계 여러나라에 알리고자 캐나다, 프랑스, 벨기에, 일본, 중국 등에서 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무용연구회는 참전용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바라무’ 워크샵도 가졌다.

한편, 연구회는 내년 1월8일-9일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에서 정기공연 ‘The Thundering Roar’를 개최한다. 한국무용과 발레, 비보이, 중국무용 등을 접목한 창조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2010년 11월에는 ‘수류 드럼 댄스’가 예정돼 있다. 문의:(416)443-9329.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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