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감독 이민숙씨 Gemeni 어워드 수상

한인감독 이민숙 씨가 영화 ‘Tiger spirit’으로 14일 캘거리에서 열린 제24회 Gemini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Gemini어워드는 캐나다 영화,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한 권위높은 상으로 매년 우수작과 배우, 감독 등을 선정, 수상한다.

‘Tiger Spirit’은 남북분단의 비극에 얽힌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의 쓰라린 아픔과 통일의 소망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작년 Hot Docs 영화제와 릴아시안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민숙 감독은 다수의 수상작을 낳은 다큐멘터리 감독 겸 제작자이다. 사회정의 이슈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감독은 2006년에 캐나다에 거주하는 서류 미비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Borderless’를 제작했으며, 2005년의 ‘Hogtown: The Politics of Policing’은 2005 Hot Docs 영화제에서 최우수 캐나다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storylineentertainment.com 참조.

(아리랑TV 김민구 PD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