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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교협회장에 유윤호 목사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에 유윤호 성산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교협은 16일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제12차 정기총회에서 전년도 부회장이었던 유 목사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하고, 석동기 목사(토론토한인감리교회 담임)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교협이라는 큰 단체의 대표를 맡게 돼 많이 떨리고 부담도 크다. 교협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가능한 모임과 회의에 참석해주고, 기도로 많이 후원해달라”고 말했다.

1부 개회예배에 이어 시작된 총회에는 회원 17명이 출석했다. 안상호 전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증경회장단의 배려와 도움이 컸다”며 “신임회장단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모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6대 회장을 역임한 김경진 증경회장은 “한인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중심 단체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총회 참석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문제가 있다. 회원들은 모이기에 힘쓰는 등 의무를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2대 회장을 지낸 소창길 증경회장은 “한국의 이단종파들이 토론토에 많이 들어와 있다. 목회자들도 이들 교회가 생소한데 성도들은 어떻겠는가. 교협에서 이단문제를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회는 안상호 직전회장과 이효신 장로부회장, 마보훈 회계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폐회했다. 새 임원진 및 분과위원장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오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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