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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초월 감동의 러브스토리”

오동성- 故최지숙 목사 출판 기념회

토론토 부부 목사의 삶과 죽음을 초월한 감동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사랑의 기적 이별의 기적’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5년간 공동체 삶을 꾸리면서 백혈병에 걸린 부인의 투병생활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사랑의 기적, 이별의 기적인 ‘행복’을 체험한 오동성·고(故) 최지숙 목사의 12년간의 꼼꼼한 삶의 기록이다.

한국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이들 부부는 예술과 자연, 신앙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2004년 서울을 떠나 2005년부터 토론토 그레이스힐 공동체 교회와 유학생공동체 ‘예가(삶을 예술로 가꾸는 가족)’을 꾸리며 작은 행복을 나눴다.

그러던 중 2007년 9월 최지숙 목사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프린스 마가렛 병원에서 많은 고비를 넘기며 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겨울 감기 바이러스에 폐가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한달 입원하다가 3월24일 소천했다.



이 책은 백혈병마저 친구로 맞으며 삶의 철학이었던 ‘지금 아니면 이 다음은 없습니다(Now or Never)’를 투병생활을 하면서 밝고 유쾌하게 실천한 고인과 이별을 앞두고 슬퍼하기보다는 남겨진 사랑할 시간에 행복해하며 감사한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다.

책의 전반부는 남편인 오동성 목사가 고인이 된 아내의 삶의 철학과 그녀에 대한 기억을, 후반부는 고인이 된 아내가 백혈병을 만나 투병하면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 타인, 그리고 동공체와의 관계맺기를 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았다.

지난 9월 출판사 해피스토리가 한국에서 펴낸 이 책은 한국 서점가에 조용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여성 월간지 ‘주부생활’는 11월호에 부부의 감동 스토리를 소개했다.

책은 토론토 두란노서원(905-482-9676)과 JBook(http://book.koreadail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판기념회는 21일(토) 오후7시 토론토 TKLC(34 Doncaster Ave. #6·갤러리아 수퍼마켓 동쪽)에서 열린다. 누구나 환영. 문의:(647)207-0404.

(오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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