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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미달 후보들이지만….투표는 해야”

19대 대선 재외선거, 첫날 579명 투표
토론토총영사관 관할지역 첫 집계

제 19대 대선 재외선거가 25일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투표가 진행된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강정식)에서는 첫날부터 투표열기가 뜨거웠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토론토총영사관 관할 구역에서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총 579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는 토론토총영사관을 통해 등록한 6천578명의 8.8%에 해당한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전 세계 공관 관할 116개국,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상능 재외선거관은 “이번 투표에 선거인 등록을 한 한인들은 꼭 한표를 행사하길 바란다”며 “또한 한인회관 투표소를 이용시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한표를 행사한 한인 A씨는 “후보들의 국정운영 능력에 신뢰가 가진 않지만 현재 북한 문제가 최대의 이슈인 만큼 가장 확실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후표에게 투표했다”고 설명했으며 이외에도 이른 아침부터 공관을 찾은 다수의 한인들이 “모국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한인동포들이 행사한 표는 외교행낭을 통해 모국으로 보내져 선관위에 인계된 뒤, 대선일에 국내 투표함과 함께 개표된다.

토론토 총영사관 관할구역 내 재외투표소는 총영사관 한인회관 2곳에 마련됐다. 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30일까지 6일간, 한인회관에선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투표가 진행된다.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위해 토론토한인화관투표소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효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거주국 정부 발행 증명서 등이다.

특히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반드시 '영주권 카드 원본'을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한편 토론토총영사관 관할지역 외에도 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한 역내 3개 공관과 2개 추가 투표소 등 모두 6개 도시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섰다.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등 4개 도시에서는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1천876명과 일시 체류자인 국외 부재자 1만3천587명 등 총 1만5천463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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