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의료에산 538억불 배정
응급실 적체해소에 16억불 투입
자유당정부는 27일 내놓은 예산안에 응급실 적체와 환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올해 16억달러를 책정했다.
이에 따라 2017~2018년도 총 의료 예산은 538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다.
찰스 수사 재무장관은 “의료계가 지적한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 들였다”며 “앞으로 3년간 의료예산은 70억달러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안 편성에 앞서 주 전역을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가는 곳마다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향후 10년에 걸쳐 모두 2백억달러를 들여 나이아가라와 윈저 등에 병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진료와 수술 등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병원들에대해 올해 우선 5억1천8백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3년간 1억달러를 들여 증세 진단과 간호 등 서비스를 개선한다.
한편 앤드레 호워스 신민당수는 “정부가 제시한 지워금은 병원들이 요구한 금액보다 3억달러나 부족한 것”이라며 “이같은 생색내기로는 자유당정부 집권이후 악화된 의료 시스템을 정상으로 되돌릴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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