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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승리의 열쇠….청년들 손안에

온주예산안, ‘젊은 피’ 환심사기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27일 발표한 예산안은 내년 총선에서 재집권을 노려 청년층의 환심을 사기위한 조치를 골자로 편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찰스 수사 재무장관은 약값 보조 프로그램과 학비 상황 연장 및 청년취업 지원 등을 담은 ‘2017~2018년 예산안’을 내 놓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띠는 약값보조프로그램은 24세 미만을 대상으로 처방약 비용을 전액 정부가 지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와관련, 수사장관은 서민가정과 막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 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암치료제를 비롯해 4천4백여종의 처방약이 포함되며 주정부는 이에 따른 예산이 한해 4억6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사장관은 “정부는 긍극적으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첫 단계로 24세 미만를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관련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온주 주민 10명중 1명꼴이 처방약값을 감담하지 못해 아예 약 복용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정부는 대학 재학당시 온주학비융자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받은 학생들이 졸업후 연 소득 2만5천달러 이상을 올리때 갚도록 한 규정을 바꿔 3만5천달러 이상부터 상환토록 완화했다. 이에 대해 전국대학생연맹 온주지부측은 “무료 등록비에 이은 반가운 조치”라며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비싼 교육비용 자체를 낮추는 방안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주정부는 이와 별도로 청년층 취업을 돕기위해 향후 3년간 1억9천만달러를 투입해 고졸 이상 청년층이 산업현장에서 경험과 경력을 쌓는 인터십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한다. 제조업과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4만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례로 워터루대학은 현재 대표적인 정보기술업체인 IBM과 협력해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식을 통해 젊은층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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