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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 인상에 편의점 ‘한숨’

카튼당 2불, 2020년까지 10불 인상

27일 상정된 온주예산안에 담뱃세 인상이 포함되면서 편의점 업계의 한숨이 늘어갈 전망이다. 담배의 경우 특별세라 상정 즉시 발효된다.

온주예산안에 따르면 담뱃세는 1카튼(200개비) 기준 2불이 인상됐으며 2020년까지 총 10불을 인상한다.

예산안 보고서에는 “이번 담뱃세 인상은 온주 흡연율을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낮추려는 온주 정부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온주 흡연율은 지난 2014년 이후 17.4%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이여 담뱃세 역시 퀘벡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다.



이와 관련 온주 실협(회장 오승진)은 “담뱃세 인상으로 인한 흡연인구 감소는 곧 편의점 업계의 매출에도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온주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법담배 시장을 더욱 키우는 꼴”이라며 “매년 담뱃세 인상과 관련 온주 실협은 꾸준히 주정부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부의 결정에 특별한 대응방안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양심적인 업주들이 사재기 행위를 하지 않지만 했다고 해도 사재기한 분량 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불법 담배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불법 담배 시장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온주 정부는 더욱 강력한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온주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1/3가량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온주 북부 지역의 경우 절반 이상이 불법 담배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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