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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기, 加 중재역 나서야”

맥컬럼 주중대사 주장

북한 핵개발 야욕으로 인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가 앞장서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존 맥컬럼 중국주재 캐나다 대사(사진)는 “캐나다는 모든 당사국가들로부터 정직한 중재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위해 중재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잇따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에 분노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이 붕괴되는 상황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컬럼 대사는 “미국과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는 여건이 마련된다며 캐나다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단계에서는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등 우방과 공조를 강화하고 한국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경한 주장을 내놓았다.
브록대학의 찰스 버톤 정치학과 교수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면 캐나다는 방관만 할 수 없는 국면에 놓이게 된다”며 “중국을 압박해 대북 지원을 중단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날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잇따른 강경한 발언은 사실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캐나다가 주도해 다른 접근방법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톤 교수는 “중국이 한국인들의 통일 염원을 가로막고 있다”며 “긍극적인 해결책은 남한이 북한 정권을 몰아내고 번영된 민주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캐나다 시사주간지 맥클린은 최근호에 한반도 사태를 집중조명한 컬럼을 통해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BMD)에 불참한다는 기존 정책을 재고해야 할때”라고 촉구했다. 캐나다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의 동참요청을 거부하고 불참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컬럼에 따르면 최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측근은 “동참 찬반 논쟁을 피해 갈 수 없을 거”이라며 “그러나 미국에 바짝 다가가은 것은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 싱크탱크인 맥도날드-로리어 연구소의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또 다시 무력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협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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