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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명문사립고 성가혹 파문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1/21 11:38

경찰, 가해학생 6명 기소 – 동영상 확인

남학생들만 다니는 토론토에 위치한 명문 사립 세인트 마이클즈 고등학교(1515 Bathurst St.)에서 학생들간 성적 가혹행위(Hazing)가 발생해 가해학생들이 퇴학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교내 화장실 등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가해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잇따라 드러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9일 가해학생 6명을 체포해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당국은 이같은 가혹행위와 동영상을 확인하고도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학생들간 가혹행위가 담긴 두개의 동영상을 전달받은 학교당국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학생 8명을 색출해 퇴학 조치했으나 이틀이나 신고를 늦춰 경찰은 14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된 직후 추가 2건의 가혹행위를 정황을 포착했다”며“ 20일에는 또다른 가혹행위 2건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학교측은 경찰조사와 별개로 사태파악과 해결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일부 학부모들은 “교장과 교감 등 학교 책임자들은 바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사건에 대해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있을 수 없는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학교당국 책임자들은 물론 가해자들의부모들까지 지 전원 조사해야할것”이라 강조했다.

이 학교는 1928년에 설립된 사립 명문으로 한해 학비가 2만달러를 웃돌며 재학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들의 선택과 관계없이 가톨릭교리를 배워야 하면 ‘남자다운 남성이 되어야한다’는 교칙에 따라 예술 분야보다는 스포츠에 몰두하고 있다.

이 학교 출신의 한 주민은 “부유층만의 학교라는 특권의식이 높고 동성애 등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규율이 엄해 선후배간 이같은 문제가 자주 일어났으나 지금까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뿐 예고된 사건”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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