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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기부 10년 래 최저 수준

BC 소득신고자 20% 기부금 공제

서구 사회의 미덕으로 대변되는 기부에 있어 항상 적극적인 캐나다인들도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점 더 인색해 지는 경향을 보였다.

프레이져 연구소가 2015년 소득신고 기준으로 기부금 관련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는데, 소득신고자의 기부금 액수가 2006년 최고 정점을 찍은 후 10년 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BC주는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소득신고자 중 20%가 기부금을 냈다고 세금공제를 받아 10개 주 중에 6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주는 마니토바로 24.6%였으며 이어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가 22.9%, 사스카치원이 22.3%, 온타리오가 22%, 알버타가 21.6%로 BC주보다 높았다.



전체 소득 대비 기부액을 보면, BC주는 0.68%로 마니토바의 0.8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BC주는 기부자 비율은 낮은 반면 1인당 기부액은 상대적으로 많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를 입증하듯 1인당 평균 연간 기부액에서 알버타의 2581달러에 이어 BC주는 2134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BC주의 기부자 비율은 2005년 23.8%에서 2010년 21.4%로 그리고 2015년에 20% 10년 사이에 15.7%가 감소했다. 또 총 수입대비 기부금액도 2005년 0.79%에서 2010년 0.76% 그리고 2015년도에 0.68%로 10년간 14.5%가 줄었다. 이는 모든 주들이 다 같은 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비교를 하면 2017년 예상으로 기부자 수가 미국의 경우 24.5%로 캐나다의 20.9%에 비해 높았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소득 대비 기부금액에서도 미국이 1.43%로 캐나다보다 2.5배나 많이 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50개 주와 캐나다 10개 주를 다 포함해서 소득 신고자 중 기부자 비율 순위를 보면, BC주의 경우 42위를 차지했다. 또 소득금액 대비해서는 53위를, 기부액 기준으로도 53위를 차지했다. 매릴랜드가 기부자 비율에서 1위를, 총소득대비 비율에서는 유타주가, 그리고 평균 기부액에서는 와이오밍 주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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