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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밴쿠버 한파 '꽁꽁'

화요일 눈...금요일 -10℃

예년과 달리 맑은 날씨를 보였던 밴쿠버 지역의 초겨울 날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이 18일 오전 11시 18분에 발령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이번주 날씨 경보를 보면 밴쿠버 일대에 19일 고지대 눈, 21일 눈보라 예상, 그리고 21일 이후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BC주 국경 지대에 저기압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태평양의 다량의 습기가 찬 동풍을 만나게 돼 BC주 남부 해안에 비와 눈으로 바뀌어 내린다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19일 밴쿠버섬 동부와 빅토리아에 눈올 확율이 가장 높다. 강설량은 지역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말라햇(Malahat)과 험프(Hump)는 5~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남부 해안지대는 5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내릴 눈은 다음날인 날씨가 풀리며 녹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다시 21일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BC 내륙에 눈이 내리고 밤부터 기온이 곤두박질 해 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토요일 낮과 일요일 낮에도 영하에 머무는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이 꽁꽁 얼어 붙을 전망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요일별 날씨를 보면 19일 화요일에는 낮 최고 4도, 밤 영하 2도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수요일 다시 최고 4도지만 해가 나고 밤에는 영하 1도를 기록한다. 21일에는 눈비 또는 폭설이 예상되고 최고기온은 3도 밤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이다. 22일 금요일에는 해가 나고 영상 2도를 기록하다 밤에는 영하 8도로 기온이 떨어진다. 이어 23일 토요일에는 해가 나지만 최고기온 0도에서 최저기온 영하 9도 일요일에도 해가 나지만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문다.

한편 18일 오전 5번 고속도로 코퀴할라 고속도로의 메리트와 호프 사이에서는 폭설로 인한 자동차들 사고가 발생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양방 통행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드라이브BC에 따르면 1번 고속도로 레벨스톡 서쪽 12킬로미터 지점에서도 차사고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이처럼 BC주 곳곳에서 차량사고로 통행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드라이브BC는 항상 관련 안내 웹사이트(/www.drivebc.ca)를 확인하고 길을 나서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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