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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증시 불안 계속될 듯”

“구제 금융 불구 국제경제 상황 좋지 않아”
전문가 “기회도 있어 낙담하기에는 아직 일러”

지난 주와 이번 주초 토론토 증시가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토론토 증시는 두 차례나 800포인트 이상 주가가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1500억 달러의 손실을 입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융 산업 구제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당분간 증시의 불안이 이어 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투자회사인 ‘필립스, 해거, 노스’사의 패트리샤 크로프트 씨는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라며 “경제적인 배경은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로프트 씨는 “오는 10일 캐나다의 9월 고용통계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예상 수치도 밝아 보이지 않는다”고 밝히고 “미국 구제 금융 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깊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구제금융의 의미, 구제금융의 작동, 시기 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코시아맥클라우드사의 주식 상담가인 가레스 워트슨 씨도 “투자자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으며 믿음이 회복되기 이전에 증시의 국면이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트슨 씨는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구입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만약 대답이 ‘노’라면 이는 증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크로프트 씨는 “투자자들이 낙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용 위기가 종료되기 전에 증시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프트 씨는 “이러한 시기에도 기회는 있다”며 “최악의 결정은 지금 주식을 팔고 시장에서 빠져 나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증시가 급격히 하락한 뒤 급반등이 뒤따랐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시장에서 이탈하면 그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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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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