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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우대금리 0.25%P만 인하

기준금리 0.5%P 인하불구

8일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으나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우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그 동안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차이를 2%로 유지했었다. 중앙은행이 8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면서 기준금리가 2.25%가 됐으나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인하 폭이 0.25% 포인트에 그치면서 우대금리는 4.5%선을 유지한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는 일류 우량기업 적용하는 금리로 모기지 대출 등 기타 대출 이자율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된다.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폭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우리금리를 소폭 인하한 것에 대해 고객과 은행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균형이 잡힌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독립비즈니스현합의 수석경제학자인 테드 맬리트 씨는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우대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고객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고 비판했다.

맬리트 씨는 “시중은행들은 자신들의 주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여수신 시스템, 그리고 캐나다 경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의 금융 섹터는 미국이나 유럽의 금융섹터에 비해 현재의 국제적인 금융 위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 며 “은행들이 기준금리와 우대금리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중은행들은 이번 조치로 많은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은행들이 더 많은 비판을 받을 경우 금리 차이를 줄여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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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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