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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증가 10만7000개

전문가들 당초 예상 훨씬 뛰어 넘어
파트 타임이 9만7000개,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아

캐나다 경제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9월 무려 10만7000개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신규 고용이 파트 타임(9만7000개)에서 주로 이뤄졌지만 이 같은 고용 실적은 당초 1만2500개의 고용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넘은 것이다.

9월 고용 증가 수치는 연방통계청이 30여 년간 고통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02년 1월에 수립된 9만7000개였다.

이 같은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도 11만3,700명이 늘면서 실업률은 6.1%에 변화가 없었다.

캐나다노동회의 켄 조지티 회장은 “지난 달 창출된 신규 직장 가운데 90%가 파트 타임 직종이라는 사실은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풀타임 직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파트 타임직의 증가로 불안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고용의 질이 낮다는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나타내는 징조라는 것이다.



BMO캐피털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도 이번 통계조사가 금융 혼란이 심각한 모멘텀을 형성하던 9월 중순에 이뤄졌음을 지적하고 “이번 고용통계도 사실은 낡은 뉴스이다”고 밝혔다.

9월에 고용이 가장 활발했던 산업은 건강. 사회복지부분으로 4만개 늘었다. 건강 부분은 지난 3개월간의 고용감소를 만회했다. 제조업도 2만개의 고용이 늘어 지난 해 말과 같은 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퀘베주, 알버타주, 사스카추언 주, 노바 스코셔주 등 5개 주에서 고용이 늘어났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교통, 창고, 건설업 등에서 고용이 증가해 모두 5만2000개의 새 직장을 창출했다.

지역별 실업률을 보면 BC주의 경우 4.6%로 전달의 4.3%보다 상승했으며 알버타주도 3.5%에서 3.8%로 높아졌다. 밴쿠버는 4.2%(전달 4.1%), 빅토리아는 3.2%(전달 3.2%), 애보츠포드는 4.4%(전달 4.2%)를 기록했다.

고용 증가와 더불어 임금도 상승했다. 지난 9월 시간 당 임금은 1년 전에 비해 4.6%늘었다, 이는 물가 상승률인 3.5% 보다 높은 것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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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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