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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 재무 장관 “BC재정 적자로 가지 않는다”

“적자에 빠지지 않고 정부 정책 추진”
“BC경제 상황 세계 어느 지역보다 좋아”

BC정부가 국제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BC 정부 재정이 적자로 빠지는 일이 없이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콜린 한센 재무부 장관은 21일 “주 정부가 재정을 적자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정이 적자로 빠지지 않으면서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센 장관은 “BC주는 기록적인 추세로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에너지 수입도 증가하고 있어 다른 주에 비해 경제상황이 좋다”며 “세계 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BC주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떤 지역보다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에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BC주의 이 같은 자신감은 온타리오주가 적자 가능성을 제기하고 연방정부도 적자 전망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센 장관은 “내년 2월 발표되는 주 정부 예산에는 의료, 교육, 고등교육 등에 대한 예산 증가가 포함될 것이며 균형 예산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한센 장관은 올해 BC주의 예상 성장률을 당초 2.4%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바 있으나 에너지 수입의 증가로 정부 재정 흑자 폭은 당초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정적자를 염두에 두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 지출에 제한을 받게 되고 미래 예산집행에도 압박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BC신용조합중앙회의 경제학자인 헬무트 패스트릭 씨는 “정부가 단기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대처할 수 있지만 미래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2009년 BC주의 성장률은 1% 이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패스트릭 씨는 “경제가 약한 시기에 재정을 적자로 꾸려가는 것이 오히려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물론 그 적자는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든 캠블 주 수상은 22일 저녁 방송을 통해 경제적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BC주가 추진할 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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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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