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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예산안 발표 전 경기 부양책 나올 것

연방정부 소식통 “사회 기간 시설 프로젝트 추진”
미국 등 타 선진국 이미 경기 부양책 발표

연방정부가 국제 경제 위기를 시기를 맞아 미국과 기타 국가들의 대응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내년 연방 예산 발표 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짐 플래허티 연방 장관은 오는 27일 발표될 정부 경제 보고서에서 대규모의 부양책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24일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플래허티 재무 장관이 내년 2월 예산안 발표 이전에 사회 기간 시설 투자를 가속화하는 경제 자극책을 도입하는 선택의 여지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경제 보고서에는 부양책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내년 예산안 발표 이전에는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플래허티 장관도 이날 한 민관 공동 단체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기 부양책이 조속히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는 가능하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연방정부는 각 주, 테리토리, 도시들과 만나 사회기간 시설 투자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스티븐 하퍼 연방 수상, 존 베어드 연방교통장관과 함께 이들 관계자들과 만나 연방정부에 건설 계획 리스트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며 “건설 계획들이 환경 승인을 얻으면 바로 삽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플래허티 장관의 발언은 캐나다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컨퍼런스보드의 보고서가 나온 것과 시기를 같이 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과 영국 등은 경기 부양책 마련에 캐나다보다 한 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이미 700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영국도 이날 소비자 세금 인하를 포함하는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다른 국가들은 경제 상황이 캐나다보다 나쁘기 때문에 경기 부양책을 캐나다에 앞서 발표했으며 또 캐나다의 경우 연방 총선관계로 부양책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경제학자인 마이클 그레고리 씨는 “G7 국가들이 신속하게 대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도 조기에 부양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현 상황은 유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대응책도 전혀 새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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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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