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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간산업 생산성 높다

일반기업 웃돌아…금융 보험.방송 통신 생산성 높아
미국도 기간산업 생산성 향상, 항공 교통 현저한 상승

대부분의 캐나다 기간산업들이 1977년과 2003년 사이에 비즈니스 부분 보다 노동 생산성이 보다 더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경우도 기간산업의 생산성 향상이 일반 기업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는 철도와 항공 등 교통 서비스, 방송, 텔레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금융중재와 보험 등 재정 서비스 등 주요 기간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기간산업은 다른 산업들이 의지하는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간산업은 또한 산업 생산물의 공급과 물품의 가격에 대해 전통적으로 규제에 직면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간산업은 경쟁력이 증가되었고 규제를 받지 않으며 다양성 있게 과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7년 기간 동안 캐나다는 교통 부문의 연간 평균 생산성의 향상이 1.4%를 기록했고 재정 부분은 2.9%, 방송과 텔레커뮤니케이션은 4.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산성의 향상은 캐나다의 비즈니스 부문의 평균 보다 높은 것이다.



1977년과 2003년 사이 비즈니스 부문의 노동 생산성 향상은 미국보다 캐나다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비즈니스 부문 노동 생산성은 연간 평균 1.3% 상승해 미국의 2.0% 보다 낮았다.

캐나다의 비즈니스 부문과는 반대로 대부분의 캐나다 기간산업들의 생산성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방송과 텔레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철도운송, 금융 중개, 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금융 중개의 생산성은 2.7% 향상되어 미국의 0.5% 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보험의 노동 생산성도 3.5% 향상돼 미국의 ‘0’와 비교되었다. 철도 교통의 생산성 향상은 양국이 같았다.

한편 미국의 항공 교통의 생산성 향상은 4.6%를 기록해 캐나다의 0.2% 상승과 큰 차이를 보였다.

기간산업의 노동생산성 향상은 미국보다 캐나다가 높았고 제조업의 생산성과 자본 집약에 있어서도 미국보다 더 높았다.

‘캐나다와 미국의 생산성 향상의 산업에 대한 영향’이라는 조사 보고서는 ‘캐나다 생산성 리뷰(Canadian Productivity Review)의 일부로 공개되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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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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