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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채 불이행률 우려하지 않는다”

모기지전문가협회 “금융 시장. 신용조건 개선될 듯”
“부채 상환 지연율 0.29%에 불과”

중앙은행이 11일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의 채무 상환 불 이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캐나다 모기지 산업계는 캐나다의 채무불이행률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앙은행은 이날 신용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더 높다며 “그러나 국제 금융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모기지와 부채 상환 불이행률이 높아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공인모기지전문가협회의 짐 머피 회장은 이에 대해 “중앙은행이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국제 금융 시장이 개선되고 캐나다의 신용조건도 점차로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더 신뢰한다”고 말했다.

머피 회장은 “2009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부동산 시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캐나다의 상황은 훨씬 좋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이 건전하고 여전히 신용으로 돈을 빌릴 수 있으며 이자율도 낮다는 것이다.



머피 회장은 또 모기지 상환 지연율도 역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은행가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3개월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한 모기지는 전체 390만건의 모기지 가운데 0.29%인 1만136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모기지 상환 지연율은 캐나다보다 6.5배나 많다.

머피 회장은 “캐나다의 수치가 이후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시켰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의 비율이 캐나다모기지 시장에서 매우 낮고 정부가 다운페이먼트 액수를 높이도록 규정한 것도 채무 불이행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모기지협회는 미국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분류되는 모기지가 20%에 달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의 경우 5%미만이라고 밝히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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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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