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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매출 아직 나쁘지 않다

“소비자들, 좋은 가격에 구입 희망 쇼핑 나서”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 소매 매출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소매업체들이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할인 정책을 펴고, 소비자들도 보다 좋은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로 여전히 쇼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소시에이트 마케팅 인터내셔널의 데이비 하우웰 사장은 “소매업체들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할인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쿠바스 컨설턴트사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업체들은 큰 폭의 할인을 감수하면서 소비자들을 붙들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방통계청이 18일 소매 매출 통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10월 매출이 1% 정도 감소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지난 달 소비자 자신감이 1980년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비추어 보면 10월 매출이 그 정도로 감소했다고 해서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소매 컨설팅 기업인 에반스 앤드 컴퍼니 컨설턴트 사의 웬디 에반스 사장은 소매 시장이 아직까지는 좋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에반스 사장은 “소매 매출과 관련한 이 같은 전망들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지출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같은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코시아 이코노믹스의 에이드리엔 워렌 씨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 개월간 소매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9월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5%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웨런 씨는 “올 쇼핑 시즌 초기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어린이 의류, 가정 용품, 책과 같은 실용적인 제품들의 매출 실적이 좋다”고 말했다.

BMO캐피털 마켓의 더그 포터 씨는 “캐나다의 상황이 미국과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캐나다의 소매 매출은 좋다”며 “캐나다의 경우 여전히 고용 상황이 좋으며 소득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포터 씨는 올해 소매 매출 실적이 건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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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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