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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무슨 위기?’...캐나다인들 내년 경제 낙관

58% “낙관” 21% “비관”
CP.해리스-데시마 설문조사

내년에 우울한 경제 전망이 잇따르고 있으나 많은 캐나다인들이 내년 상황에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많은 사람들보다 소득이 적은 사람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사가 21일에서 24일 사이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사람은 58%에 달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응답률 2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20%는 긍정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 가운데 낙관적인 기대를 한 사람은 54%였으나 소득이 6만 달러 이하인 사람들의 낙관적인 기대는 61%로 높게 나타났다. 주식이나 은퇴 저축에서의 손실이 고소득자의 태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주가는 올해 들어 40%나 하락한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약 3분의 1의 응답자가 올해 순 재산이 줄었다고 답한 반면 고소득자 가운데 42%가 자신의 순 재산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온타리오주와 BC주의 경우 순재산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내년 고용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는 향후 6개월간 자신의 고용 전망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용과 관련해 중부 평원주에서 특히 낙관적인 전망이 강했다. 매니토바와 사시카치완 주 주민들 가운데 고용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한 비율은 15%에 그쳤다.

해리스-데시마사의 제프 워커 부사장은 “일부 분석가들과 언론이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많은 사람들이 값이 비싼 물건 구입을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10년까지 비싼 물건 구입을 미루겠다고 답한 사람은 29%에 불과했으며 69%는 당초 계획대로 물건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표준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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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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