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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90년대 폭락 이전 회복

[부동산]올림픽 준비 건설 인력 부족
목재대신 에너지 주 수출품목으로
연방통계청, BC 경제 붐 분석

BC주가 2001년 이후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많은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서부해안 붐’이라는 BC주 경제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990년대를 ‘상실의 10년’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BC주가 불황을 겪었던 시기로 표현했다.


BC주의 경제 불황은 주택수요가 급감하면서 시작됐다.
주택시장의 슬럼프는 1995년 이후 인구증가율의 감소와 함께 천정부지로 뛴 주택가격이 조정 장세로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1994년에서 2000년 사이에 주택건설은 10%나 감소했다.
그러나 BC주가 2001년 0.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평균 3.4%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경기 회복은 90년대 경제 불황의 주범이었던 주택이 효자가 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주택분야는 매년 2자리수의 성장으로 총 80%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과 동반해 발생했으며 캐나다 전체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택가격도 급상승해 1990년대의 손실을 만회했는데 2000년 이후 20%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도 2003년 이후 큰 폭을 증가하기 시작해 2003년 40억달러에서 올해는 1백78억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BC의 수출품목에도 큰 변화가 생겨 10년 전 주 수출품목이던 목재가 쇠퇴한 반면 에너지 분야가 선두로 부상했다.
이런 경제호황으로 최근 들어서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가 됐으나 반대로 필요 노동인력의 부족을 가져오고 성장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데 주가 가질 수 있는 해결방안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내용을 보면 좀더 더 많은 사람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들거나 또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또 다른 방안은 BC 외곽지역의 인력을 끌어들이는 것인데 BC주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알버타주가 경쟁상대로 이들 인력을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아시아게이트웨이 프로젝트로 사회기반시설 건설이 한창 진행 되고 있어 2010년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부족은 더 크다는 우려도 나왔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0 12:42:58 종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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