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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밴쿠버주택소유여유도 최악

RBC은행보고서, 전체소득의 64% 투여
소득, 주택가격·모기지 이자율 상승 못미쳐



밴쿠버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세금공제 전 소득의 64% 이상을 투여할 정도로 많은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BC은행은 2006년도 1분기 주택여유도지수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여유도가 악화되고 있으며 BC, 특히 밴쿠버의 여유도지수는 최악의 상태에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주택여유도지수는 총소득 대비 주택을 소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2층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이 47만4천64달러로 이와 관련된 모든 소유비용은 해당 가구의 세금공제전 평균 소득의 63.7%를 차지했다.

BC주의 경제가 매우 좋아 고용률도 3.6% 상승하고 주간소득도 6.2% 상승했지만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주택가격 인상 등으로 주택소유비용이 월 평균 2백25달러가 증가해 이런 소득상승과 경제 호황을 상쇄하는 부담이 됐다.

BC주의 콘도소유부담은 세금공제전 소득의 30.4%로 다른 주택 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지만 작년 대비 15% 이상 가격 인상으로 조만간 소유부담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타운하우스 소유부담은 소득의 43.7%로 나타났다.
밴쿠버는 전국에서 가장 최악의 주택여유지수를 기록했는데 콘도의 소유부담은 32.7%, 타운하우스는 47.5% 그리고 2층 단독주택은 69.6%로 나타났다.

모든 주택을 합친 여유지수에서 밴쿠버는 64.4%로 토론토 41.7%, 캘거리 32.7%, 몬트리올 34.9%, 오타와 28.9%에 비해 최악의 상태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BC주나 밴쿠버 이외에도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주택소유부담이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콘도 소유자의 부담은 27.4%, 타운하우스는 31% 그리고 2층 단독주택은 44.5%로 나타났다.
주택여유도지수는 RBC은행이 1985년 개발해 분기별로 발표하는 주택소유 관련 지표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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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0 12:42:58 종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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