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 가수요 없다”

[부동산]뉴스타 부동산 시애틀지사 유근열 지사장

“상업물건, 3번의 검증 후 리스팅”
추후 밴쿠버 진출도 고려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한 기대가 부풀면서 서북미 지역 대도시의 경제가 전체 북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에 맞춰 해당 지역의 한인사회도 점차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년 역사의 미국의 대표적 한인 부동산기업인 뉴스타 부동산 그룹(회장 남문기)이 지난해 8월 시애틀에 지사(지사장 유근열)를 설립했다.

시애틀지사는 미국의 한인뿐만 아니라 밴쿠버의 한인들을 상대로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관련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18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에서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차 밴쿠버를 방문한 유근열 지사장은 밴쿠버 한인언론사를 만나 뉴스타 부동산에 대해 소개했다.


- 뉴스타 부동산 시애틀 지사를 소개한다면.

= 작년 8월에 설립돼 이제 약 10개월이 돼가고 있는데 현재 소속 에이전트 60명에 사무직원이 4명이 있고 3개의 사무소가 있을 정도로 시애틀 한인부동산 시장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기업이다.

올해와 내년에 새로 2개의 사무소를 열어 총 5개의 사무소가 생기는 것을 비롯해 1만5천6백 스퀘어피트의 회사 사옥도 건설하고 한인시장은 물론 타민족시장까지 겨냥한 부동산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 (영주권자, 조기유학생 부모 등 포함)밴쿠버 한인들 중 일부가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E-2비자(미국 내 개업 또는 기존의 사업체를 인수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비이민 비자)와 EB-5비자(영리기업에 1백만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10명 이상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투자이민 비자)를 중심으로 시애틀의 (상업, 주택) 부동산 투자를 소개하기 위해 에이전트 24명과 3명의 변호사 또는 금융기관 직원이 함께 왔다.


- 시애틀에 낯선 밴쿠버 한인이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매출규모 등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지.

= 바로 그런 이유에서 개인이나 소규모가 아닌 뉴스타 부동산 그룹과 같이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있는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구입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개인 에이전트가 매물을 갖고 구매자를 찾을 때(포켓 리스팅)는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비리가 발생할 수 있지만 뉴스타 부동산은 60명의 에이전트가 모두 자신이 확보한 매물을 공개하고 해당 매물에 대해 다른 에이전트들이 검증을 하고 최종적으로 지사장인 본인이 서명을 해야 뉴스타의 매물에 등록될 수 있는 등 3번의 안전판을 갖고 있다.

또 E-2비자를 받기 위해 실제 가치보다 부풀린 부동산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고 걱정하는데 미국 정부가 해당 부동산에 대해 미리 이전 매출액 등을 다 면밀히 검토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한 거래다.

뉴스타는 해당 비자를 받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소개하고 또 여러 명의 변호사와 은행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갖고 변호사나 은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 하나 미국거주자(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등)가 아니어도 은행으로부터 모기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데 밴쿠버투자자들에게 이를 홍보해 줬으면 좋겠다.


- 시애틀 부동산에 대한 전망과 시애틀 지사의 향후 전망은.

= 지난 3년간 시애틀의 부동산 가격은 다른 미국의 어디보다 더 안정되게 많이 올랐다.
특히 최근 부동산 거품론이 나오고 있는데 시애틀의 부동산은 철저하게 실수요에 따라 가격이 올랐고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라 갈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협정국이 된다면 한인들의 유입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고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워싱턴주의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진출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고 언젠가는 이곳에도 지사가 생길 것으로 본다.
시
애틀지사는 궁극적으로 부동산 개발을 지향하고 있고 그런 계획의 일환으로 사옥을 건설하게 됐다.

표영태기자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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