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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머리에 ‘쏙’ 부동산 이야기<1>

이번 주부터 젊은 부동산 마케팅 전문가 제프 기의 ‘머리에 ‘쏙’ 들어오는 부동산 이야기’을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자주 부딪히는 궁금증들을 명쾌하게 풀어줄 것입니다. -편집자

글 싣는 순서
1. 부동산 구입의 기본 - 부동산 소유 관련 비용
2. 콘도,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 어떻게 선택하나?
3. 이 지역 건축업자들
4. 구매시 확인할 점
5.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역사


6. 밴쿠버 부동산 시장 성공 사례들
7. 모기지(Mortgage)의 기본
8. 광역 밴쿠버 중요 지역들
9. 부동산 판매의 기본
10. 리스팅 에이전트(Listing Agent)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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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기의 머리에 ‘쏙’ 부동산 이야기<1>

부동산 구입의 기본은 역시 ‘돈’
부동산 소유에 관련된 비용들

이민을 처음 와서 생활하는 한국인 가족들의 대부분은 아마 렌트로 시작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외국에 나와서 이곳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세계에서 으뜸에 속하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찍히는 상황에서, 이 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한번 공부해 보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

단면적으로 보자. 2006년 4월 부동산 시장의 통계를 보면, 2006년 4월 평균 매매가는 2005년 4월에 비해 단독주택(Detached)의 경우는 26%, 콘도/아파트/타운하우스(Attached) 의 경우는 20% 상승한 상태이다. 작년 4월에 $400,000 짜리 집을 샀다면 지금 그 집을 팔면 $504,000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밴쿠버의 이 부동산 추세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몇 년간 더 지속되리라고 보는 게 일반론이다. 물론 거품이 곧 터질 거라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자.

일단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어디서 시작해야 되나? 가장 간편한 방법은 믿을 만한 부동산 업자를 구하는 거다. 부동산 매매의 경우,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측은 파는 측이지, 사는 측이 아니다. 따라서 부동산 매매 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집을 살 때는 부동산 업자를 구해서 집을 찾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밴쿠버에서 집을 살 경우 어떠한 경비가 지출되는지 분석해보자.

물론 가장 뻔한 건 집의 가격이다. 물론 어지간한 형편에 집 가격 100%를 한꺼번에 부담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주택 융자(Mortgage)를 받아야 한다. 은행을 통해서 받거나, 모기지 브로커(Mortgage Broker)를 통해서 받으면 된다.

이율이 낮으면서, 계획을 변경했을 경우 본인에게 유리한 딜(deal)을 채택하도록 명심하자. 은행에서 일단 일정액까지 허가가 나오면 이제 그 가격 선에서 집 수색을 하는 거다. 모기지가 어떤 건지는 다음에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자.

일단 집을 수색하면서 가격을 고려할 때 명심할 것은, 집 가격 외에도 이런 저런 지출이 생긴다는 점이다. GST(Goods and Services Tax)가 일단 집 가격의 7% 이며, Property Transfer Tax 는 BC 주에서 첫 $100,000 에 대해선 1%($1,000), 그 이상의 가격에는 2%가 붙는다.

따라서 $250,000 자리 콘도를 구입하면, 일단 GST로 $17,500, 그리고 Property Transfer Tax는 $1,000 + $3,000($150,000 X 2%) = $4,000 으로, 세금이 다해서 $21,500 에 달한다.

그 외에 재산 이전을 도와주는 변호사에게 가는 비용은 대략 $750~$1200, 아주 비싼 경우에는 $1,500 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1,000를 안 넘긴다. (이런 저런 세금이 많이 무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일단 부동산을 사서 묵히는 건 제일의 투자란 점을 상기해두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산세(Property Tax)가 있다. 토지나 재산을 소유하면 매년 내야 하는 게 이 세금이며, 이 세금은 고정된 비율이 아니다. 세금률은 매년 지역 정부의 예산, 그리고 총 부동산 가치(가치를 매기는 것도 지역 관공서에서 한다 - 상례적으로 실질적인 매매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치를 매긴다)에 따라서 그 비율이 다르다. 따라서 해당 도시에서 도로/상하수도 업그레이드를 하는 해에는 세금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부동산을 사는 측에서 부담해야 되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대략 짐작이 갈 것이다.

다음 주에는 콘도/타운하우스 소유와 단독주택 소유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보겠다.

글=제프 기(Jeff Kee)
서울 출생, 현재는 캐나다에 거주. 마케팅 비즈니스를 소유/경영하며(www.jeffkee.com) 주로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상대로 일하고 있다.

영어, 한국어에 능통. 젊은 나이 때부터 다양한 지역 마케팅 실무경력을 쌓았으며, 창업 전 벨(Bell Mobility)의 밴쿠버 지사에서 근무, 비즈니스 부서 Grade 5 로 진급한 뒤 Jeff Kee Consulting 의 이름으로 창업을 하면서 회사를 떠남. 주로 부동산 업자들과 일하며, 그 외 광역 밴쿠버의 다양한 비즈니스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jeff@jeffkee.com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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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0 12:42:28 종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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