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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의 왕이 살 만한 저택

[부동산]지역 상징, 지그러가의 역사가 담긴 집
최근 거래 성사 새 주인 맞아

저그러 캐슬 저택은 수십 년 동안 랭리 북부의 상징물 같은 존재였다.

폭풍우가 지나간 후 십여 그루의 나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이 저택은 언덕 꼭대기에서 포트 랭리와 프레이저강을 내려다 보면서 지그러 캐슬로서 우뚝 서 있다.

지금 이 궁전 같은 저택은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이 저택은 최근 1백44만9천 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었고 부동산 중개인에 의하면 이 저택은 13일 최종 계약에 사인했다고 했다.

글로버(Glover) 로드와 로리슨 크레슨트(Rawlison Crescent) 어귀의 6.5헥타아르 농지 위의 이 저택은 96년 된 것으로 웹사이트 www.realtylink.org 에 링크되어 있다.

자료에 의하면 “저택은 5,403 스퀘어피트이다. 매우 유명했던 집이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 저택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집주인이었던 프리츠 지그러씨로 그는 1996년에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매우 흥미로운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모나코왕국의 명예대사’ 혹은 ‘예루살렘의 성인 요한을 받드는 수도원장’ 등이 그의 별칭이었다.

지그러씨는 독일에서 태어나 1911년에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왔다. 지그러씨 가족은 세계 1차대전 중에 갇혀 있다가 수년 후에 밴쿠버에 살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이 내용은 실비아 레인탈이 쓴 ‘광역 밴쿠버 이야기(Greater Vancouver Book)’라는 책에 기술되어 있다.

이 책에는 “1923년에 지그러씨는 초콜릿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지그러 초콜릿이다”라고 쓰여져 있다.

돌과 벽돌로 지어진 이 성 같은 저택은 침실과 화장실이 4개씩이며 야외 풀장을 갖추고 있다.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와 돌로 지어진 큰 헛간도 따로 있다 .

▶[부동산]기사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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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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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0 12:40:47 종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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