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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무시 차량 단속 강화

단속용 적외선 카메라 추가 설치

BC전역 교차로에 신호 위반 단속용 카메라가 추가 설치돼 운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BC내무부와 RCMP, ICBC는 현재 140여 곳에 설치돼있는 적외선 카메라를 내년 초까지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설치 위치와 개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30여 개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반이 확인된 경우 처리 기간도 짧아진다. 교통신호를 위반해 적발된 후 벌금통지서를 받기 까지 4~6주가 걸리던 과거와 달리 5일 이내에 처리를 원칙으로 했다.

벌금도 최고 167달러에 벌점 3점이 부과된다.



ICBC 자료에 따르면 BC내 교차로에서 매일 270건의 사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사상자도 연간 5만3000명에 달한다.

가장 사고가 빈발한 곳은 포트 코퀴틀람 로히드 하이웨이와 쇼네시 스트리트 교차점이며 써리 88애비뉴와 킹조지 하이웨이 교차점, 버나비 킹즈웨이와 바운더리 교차로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위험 지역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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