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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용의자 1명 체포

경찰, 사진 유포 행위도 별도로 수사

피트 메도우 레이브 파티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다.

리지 메도우 경찰은 17일 “16일 저녁 용의자를 체포했다”며 “용의자는 성폭행에 가담한 7명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폭행 상황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던 16세 소년에 대해서도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10일 피트 메도우의 레이브 파티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 소녀는 음료수에 탄 소위 ‘데이트 강간약(date-rape drug)’을 모르게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더욱이 성폭행을 하던 장면이 촬영돼 인터넷 상에서 유포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지역의 언론들도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상의 유포와 관련해 경찰은 페이스 북 사용자들을 접촉하며 이를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를 제거했으나 일부는 제거를 거부하고 있다.

제니퍼 하이랜드 경관은 “인터넷 상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사건 발생부터 인터넷 상의 사진 유포까지 일련의 사안들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이랜드 경관은 또 “사진을 보고, 저장해 다시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는 아동 포르노 행위이며 이는 범죄이다”고 경고했다.

대런 렌치 경관도 “성 폭행 사건이 수사의 초점이지만 사진을 올리는 행위도 별도로 수사하고 있다”며 “경찰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범죄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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