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HST 진영, 소환 대상 주의원 명단 모집
"내년초 의원 3명 시작으로 매월 1명 소환할 것"
파이트HST는 20일 오전 우선소환대상으로 분류한 18개 지역구의 의원 중 주민의 의견을 물어 가장 많이 거론된 3명의 주의원에 대해 시범적으로 소환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임은 11월 15일까지 의원 3명을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소환 운동을 시작한다.
이 후에도 매달 1명씩 HST를 지지하는 주의원을 소환해 BC자유당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파이트HST가 선정한 소환대상의원 18명에는 콜린 한센(Hansen·밴쿠버 퀼체나) BC재무장관과 아이다 총(Chong·오크베이 고든 헤드) 체육장관, 존 레스(칠리왁) 등이 포함돼있다.
기존에 소환운동 대상으로 거론됐던 버나비 노스 지역구의 리처드 리(Lee) 주의원, 해리 블로이(BLoy·버나비 로히드) 주의원은 빠졌다. 고
든 캠블(Campbell) 수상도 소환운동이 시작되기 전 사퇴할 것이라 보고 우선대상에는 제외시켰다고 모임측은 밝혔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빌 벤더 잠(Zalm) 전 수상은 "HST폐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는 주의회 상임위가 정한 내년 가을이 아닌 올해 안에 실시해야 한다"며 "주민이 원하지 않는 세금을 1년 이상 더 낼 수는 없다"고 소환운동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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