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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여학생 일상으로 복귀 애써

부모 “학교 등교 시작…사생활 보호해 주길”

레이브 파티 중 집단 성폭행을 당했던 16세 소녀가 학교에 등교하는 등 보통 때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의 부모는 23일 경찰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딸 아이는 매우 용감한 아이”라며 “이미 등교를 시작했으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는 “지역 사회와 학교에서 우리를 많이 도와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생활을 보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딸을 돕기 위한 성금 제안에 대해 “우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제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당초 5명에서 7명이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일부 언론의 초기 보도를 부인하고 초기에 나온 수치는 목격자들을 포함해 현장에 있었을 것이라고 경찰이 생각한 사람들을 계산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RCMP의 피터 티에슨 경관은 “목격자 가운데 경찰에 증인을 한 사람은 두 명”이라며 “경찰은 두 사람의 용기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티에슨 경관은 “중요한 것은 다른 목격자들도 나와 증언을 해주는 것”이라며 “익명으로 증언을 하는 방법은 어려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티에슨 경관은 ‘집단 성폭행(gang rape)’라는 용어와 관련해 “경찰이 수집한 정보에 의거해 그 용어를 사용하게 됐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티에슨 경관은 “지난 주에 많이 사라졌으나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이번 사건의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는 아동 포르노를 유포하는 것과 같은 범죄행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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