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응급실에 2200만 달러 추가 지원
주 정부 “시범 프로젝트, 신속한 치료에 효과”
케빈 팔콘 BC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응급실 지원은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 병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시범 프로젝트가 환자들을 신속히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응급실 방문 환자가 200만 명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 지원이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밴쿠버와 빅토리아, 너나이모, 켈로나, 캠룹스, 버논, 프린스 조지 등의 병원에 분배된다.
팔콘 장관은 “지난해 소위 ‘환자에 초점을 두는 (patient- focused)’ 이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한 결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응급실의 환자가 15%나 증가했지만 40%의 환자가 더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번 예산 추가 지원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했던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병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환자를 입원실로 옮기거나 퇴원을 시키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응급실들은 환자 도착 시간과 치료 시점, 퇴원 시점 등을 측정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의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 야당은 단지 진료 환자 수에만 관심을 둘 경우 보다 복잡한 질병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정부가 점진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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